‘서울 경관 기록화 프로젝트는 1995년부터 5년마다 서울 경관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이 이 프로젝트에 모두 담겨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사진 자료는 35,000건을 넘으며 산, 강, 시가지, 역사·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기록 중이다.
그중 이 작품은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도시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나타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기록 사진이다.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건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 자하 하디드가 설계를 맡았다.
동대문운동장이 있던 시점부터 DDP의 기초가 세워지고, 공사가 진행되고, 세계적인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현재까지를 뷰파인더에 담았다.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바탕으로 미래의 서울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모든 도시는 기억을 품고 있다. 그 기억 위에 현재의 모습이 서 있고, 다시 그 위에 미래의 변화가 세워질 것이다. 서울 경관 기록화 프로젝트는 도시가 가진 기억과 변화의 레이어, 서울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성실한 발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