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유적도시〉는 해방촌을 인위적인 역사공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50층 규모의 26동의 건물이 형성하는 “Urban
Fence” 사이를 공원과 자연, 해방촌을 의도적으로 방치시켜 인조유적을 조성하며 용산공원과 남산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상상을
해본다.
전재우는 건축 디자이너, 작가 그리고 학자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를, 워털루 대학에서 건축학사를 졸업했다.
2020년에 하이퍼스팬드럴 사무실을 설립하여 건축뿐 만 아니라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광주 ACC 레지던시 등에서 다양한
공간개념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