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갓셀 아키텍츠 지구온난화로 인한 건물의 열부하를 줄여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고 탄소발자국까지 줄일 수 있는 방안 중 건축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림자이다. 그림자는 뜨거운 기후에서 건물의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의 효과도 있다. 그림자의 고요함은 우리를 잠잠해지게 하고 생각하게 하며 성장하게 한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불가피성을 매일 상기시키고 우리의 대응을 촉구하는 경고음을 울린다. 동영상은 엠파빌리온(2014)의 건축 모형에 비친 해의 움직임을 촬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