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도간
스위스 알프스 로바나 계곡에 위치한 작은 마을 리네시오의 200년 된 석조 건물은 여름 별장으로 개축되었다. 별장 내부는 지붕을 들어내어 콘크리트판을 한 줄씩 층층이 쌓아 완전히 새롭게 바꾸었다. 그러나 새롭게 지어진 구조물은 강철 프레임을 두른 유리문과 기존의 지붕 위로 솟아오른 콘크리트 굴뚝이 위치한 곳에서만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전체 컨셉에 맞춰 매우 심플한 형태의 주방과 욕실을 배치하고 창문 안쪽에는 오크나무로 덧문을 달았다. 내부의 모든 문을 개방하면 본래의 내부 입면을 지나 오래된 창문 자리를 통해 열린 공간이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래된 건물에 최신 인테리어를 더해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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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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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