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멜로디 송, 왕시니)
세운전자상가의 변천사, 커뮤니티, 그리고 장인들을 생각한 작품이다. 주 재료는 전선을 보호하는 CD관, 포장 테이프, 케이블타이이며, 세운상가에서 흔히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개별 전선끈을 전통 매듭으로 이어 견고한 그물로 엮었다. 함께여서 회복력이 있고 강하다. 매듭 그물망을 만드는 과정은 세운상가의 지역 공동체를 반영한다. 전통 매듭 장인 이원섭과 그녀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작품 제작에 필수적이었다. 동네 공방의 학생, 엄마들, 자원자들이 참여해서 일만 개의 매듭 요소를 제작했으며, 하나의 요소는 일곱 번의 수작업 과정을 거쳐야했다. 눈으로 보이는 문화적 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함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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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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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세운상가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