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사피엔자대학교
스튜디오는 집으로서의 피난처 또는 피난처로서의 집이라는 개념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아를 친밀하게 드러내는 가정 공간으로서의 집과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안식처로서의 집, 이 두 개념의 이분법적인 관계를 강조한다. 가정 공간에서 시간과 영속성의 개념은 후자의 의미를 정확히 가리킨다. 갑작스러운 비상 상황으로부터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여행자들에게 피난처가 보호의 의미를 지닌다면, 우리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 머무르는 곳이자 우리 신체의 공간적 연장으로서 영속적인 장소가 될 때, 피난처의 의미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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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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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