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보르데
본 작품은 네 가지 프로젝트의 제곱미터 당 가격을 비교한다. 비용의 불평등이 확인되고 돈이 부족해질수록 풍족해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 어둠의 자원이 보인다. 〈어둠의 자원〉은 요구를 충족하는 가용한 자산이다. 이는 보편적이지 않은 출처와 시장 밖의 정책에서 나온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으며 일상에서 매일 접할 수 있다. 많은 경우 돈보다 더 접근하기 쉽다. 사회적 조직, 연대, 그리고 변화의 의지는 본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자신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전 세계가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겼다. 팬데믹은 이러한 패러다임을 깨고 자본주의 사회의 균형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었다. 1년 후 세계는 어렵게 살아남았으며, 이제 어쩌면 매일의 어둠의 자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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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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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