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파울리
〈직관적 의식〉은 내용의 부재를 강조하고, 사물과 이미지의 축적 및 편재로 단편화되고 가속화되는 현 디지털 시대의 복합성을 시각화하는 편집 과정에 의한 언어의 개념을 추측한다. 장난감, 밈, 대중 문화의 도상, 진부한 유물 등 사회의 생산물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구현하는 유적과 충돌한다. 현재의 이미지 중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이 설치는 고대부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이용된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생성하고 이해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라는 개념을 사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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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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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