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스튜디오
〈자자〉는 채소 행상이라는 일시적인 제3장소의 상호 작용과 가치를 기리는 장치들의 모음이다. 채소 행상은 사람들이 서로를 알게 되고 교류하면서 가치를 나누는 독특한 임시 공간이다. 제3장소로서의 그 정체성을 기리고 강화하기 위해 이 장치들은 행상인의 수레에 부착 가능하다. 각각의 장치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 어떤 것은 접을 수 있고, 어떤 것은 확장 가능하며, 일부는 분리 가능하다. 이 기능들은 행상인과 제3장소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준다. 제3장소는 공동체 내에서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그 관계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하고, 더 나아가 회복력을 가지게 해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회복력은 제3장소에서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통해 길러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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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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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