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레이바 이보라 (그루포 아라네아)
도자기 제작에서부터 김치를 만드는 일상에 이르는 과정까지, 대가의 지식이 수습생에게 전해지며 대대로 이어지는 다양한 스케일의 시간 여행 〈옹기의 집〉에 들어가 보기를 제안한다. 〈옹기의 집〉은 한국 전통 중 가장 완벽한 과정 중 하나를 서울의 근대성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의도적으로 배치한다. 도시가 매우 취약해진 지금, 그리고 모든 가족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한국의 전통에서 옹기는 도시 생활 제도의 지속 가능성 안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옹기장 보유자 정윤석과 옹기장 이수자 정영균이 기증한 이 장인들의 작품은 비엔날레 이후 배추 발효의식에 다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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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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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