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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 ARCHIVE

동대문 시장과 배후기지

000간
동대문 시장과 배후기지
동대문 의류 시장은 1970년대 이후 내수시장의 확대와 의류수출 급증에 의해 의류산업 한창 성장세를 띌 때, 평화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급속 팽창하였다. 동대문을 중심으로 제일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흥인시장, 광희시장 등이 잇달아 문을 열었고, 동대문시장은 자재 조달에서 생산 및 판매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이 되었다. 청계천 일대의 생산공장들은 1980년대 이후 가내수공업의 소규모의 형태의 하청업체로 창신동, 신당동, 광희동 등지의 주택가로 분산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들의 의류 내수시장 진출과 해외 공장 이전 등으로 인해 동대문의 의류 소상공인들과 봉제산업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접 지역의 생산자들과 밀접하게 관련 맺으며 생산기반으로 자리했던 배후기지로써의 자산은 점차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전시는 동대문시장과 인근 생산 기지들의 관계도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자산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변화해 나가는 실험을 보여주고자 한다.
  • DATE : 2019-09-07 ~
  • PLACE : 서울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