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과대학교 | 스튜디오 리더 : 믈라덴 야드릭
전형적인 주거지역을 창의적으로 재단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본 프로젝트는 두 도시의 주택단지에 동일한 방식으로 개입한다. 하나는 빈 한델스키(Handelskai) 지역의 주택단지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 잠실의 주택단지다. 주요 목표는 도시사회의 사회·물리적 ‘경계’ 현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도구를 설계하는 것이다. 지붕 배치, 외관, 내부, ‘사이’ 공간 등의 네 전략적 부분에‘사회적 보형물’로 불리는 물리적 첨가물을 설치하는 해결책이 제시된다. 본 해결책의 목표는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세입자들 사이의 사회·물리적 상호작용을 돕거나 강화하는 것이다.
빈과 서울의 오늘날 상황을 분석하는 데는 지역사회의 사회적, 보편적 경계를 기록하는 것도 포함한다. 이 작업은 집합도시의 필수 요소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경계 기록은 도시사회의 한계와 배타성을 보여주는 사회·물리적으로 단절된 생활 단위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관련 조직 내의 문화 간 대화를 통해서는 익숙한 현상들을 낯선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조사한다. 이를 통해 상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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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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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세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