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학교 | 스튜디오 리더 : 제럴딘 보리오
인공적인 세상과 자연 사이의 불분명한 경계에 걸쳐 있는 서울 시내의 산은 우리에게 오늘날 도시 거주자와 환경의 관계를 보여준다. 오늘날의 자연은 오락과 여가 활동을 통해‘경험’될 뿐만 아니라 문화 정체성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추진한 사례 연구는 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네 개의 서울 시내 산 에서 이루어지는 가시적인 인간 활동을 관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적 랜드마크가 공간으로 조직되는 방식과 이들이 유발하는 행동을 건축학적 관점에서 조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의 지속성을 부각함으로써 이러한 자연 감상에 도움을 주는 근본적인 작동 시스템을 밝혀냈다. 연구 과정은 역할극 형태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각각의 전문가 역할을 맡아 장소 개선 과정에 참여하였다. 미래의 건축가들은 정치인, 역사학자, 지리학자, 엔지니어, 민속학자 역할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 역할에 대해 재고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전문가적 관점에서 인류나 문화 요소가 스스로를 자연 환경에 표출할 수 있는 도구방식을 읽어내고, 이해하며, 보일 수 있는 수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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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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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세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