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대학교 | 스튜디오 리더 : 사이먼 김 과제나 학술 연구 대상으로서의 도시 건축은 공용 구축 환경에 한정된다. 도시 건축의 암묵적, 명시적 의미와 정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물질 뿐 아니라 행동으로 구현된다. 우리는 몬트리올이라는 장소의 건축과 도시 전략에 지속성, 주체성, 자율성을 포함할 것이다. 몬트리올은 역사, 신환경, 그리고 생태지능(eco-intelligence)을 엑스포와 올림픽 개최에 반영하여 앞선 사고방식으로 정점을 향해 가는 도시로서의 이상적인 후기 산업화 도시의 본보기가 되었다. 본 스튜디오는 인간 중심 설계라는 고전적인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인간이 아닌 행위자에게 창작자로서의 자격과 책임의식을 부여하는 방향을 추구 한다. 구성하는 입장에서 설계를 하고 인간으로서 안락하기만 한 환경에 안주하기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혁신하는 설계 과정에 참여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계절, 물, 공기, 동물 등) 인간에게 필요한 조건 이외의 것에 맞춰 변화하고 행동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능과 용도를 하향식으로 지시하여 건축을 결정하는 일보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행위자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의 지속적, 일시적 점유에 주안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