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 스튜디오 리더 : 임동우 서울이 탈 도시화 시대에 접어드려는 오늘날, 건축가가 탈 도시화 현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사이에 서울에서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일부 산업이 사라졌다. 그러나 정밀 가공, 인공 지능, 초연결 사회 매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생산 산업을 도시로 되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새로운 산업은 ‘굴뚝 산업’으로 불리는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개인이나 작은 집단이 생산을 담당하는 신 가내수공업(neo cottage industry)에 가까울 것이다. 또한, 생산의 개념조차 제조업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생산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본 스튜디오는 생산 기능을 겸비한 최첨단 도시 주택 유형을 제안함으로써 눈앞으로 다가온 탈 도시화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 도시 주택 유형은 도시와 지역을 재생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본 제안은 서울의 도시 재생 사업 수단 가운데 하나로서 1인 가구의 증가와 인구 감소 추세를 두루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