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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아카이브 / ARCHIVE

상파울루, 브라질

브뤼셀 시 총괄 건축가
상파울루, 브라질
상파울루: 그래픽 바이오그래피 브라질 상파울루의 역사는 450년도 더 되었지만, 대부분의 도시 발전은 주요 성장 동력이 농업에서 공업으로 옮겨간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루어졌다. 에콰도르 건축가 펠리페 코레아는, 상파울루가 공업 도시에서 서비스 경제 허브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산업시설이 떠난 광범위한 도심 구역을 현대 도시에 적합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나은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코레아는 다양한 기록 자료와 사진, 자신이 그린 도면, 텍스트가 담긴 전시작 상파울루: 그래픽 바이오그래피를 통해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를 속속들이 보여줌과 동시에, 이 도시가 거쳤던 고속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관람자들은 본 작품에 참여한 조경, 생태, 거버넌스, 공공 보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글을 통해 상파울루의 역사와 발전을 바라보는 간(間)학문적 시각을 접할 수 있다. 본 전시작은 파울리스타 지역이 최초로 도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던 시절, 그리고 상파울루가 브라질의 제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시설이 떠나간 구역을 도심의 저렴한 복합용도 주거지구로 바꿔 나갈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도심의 빈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도심과 교외 지역간 극심한 사회경제적 격차 완화에 꼭 필요한 도시 구조 개편의 비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21세기 도시의 청사진을 소개하는 본 작품은 도시 개선에 관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함께 도시 스스로가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다. 디자인 그룹 서매틱 콜라보레이티브의 펠리페 코레아와 데빈 도브로볼스키가 기획한 상파울루: 그래픽 바이오그래피는 동명의 책 출간을 위해 진행되었던 작업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전시 형식으로 상파울루의 다층적이고 복잡한 면모를 관람자들에게 제시한다
  • DATE : 2019-09-07 ~
  • PLACE : 돈의문박물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