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스탐포네
<탈 교육 도시를 향하여>는 전시와 워크숍으로 구성된 실험적 프로젝트로 경계의 확장과 공간의 비 계급화 작업을 통하여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나타나는 프로젝트의 다원적인 성격은 참여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존하게 하는 동시에 참여 그룹과 그 구성원들의 특수성을 유지하게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북부 로마나 지역의 소도시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의 어린이 교육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 되었는데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교육은 교육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중대한 영역으로 여겨지며 표현의 자유와 공동생활에 방점을 두고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