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페레스-하라미요
메데인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아부라 계곡 유역의 도시다. 역사적으로 메데인의 물은 도시를 제한하고 구분하며 분리하는 경계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를 통합하고 연결하는 접점으로 도시 활력에 영향을 주었고 이것은 오늘날 아부라 계곡을 통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시 〈도시 촉매〉는 아부라 계곡 지형을 중심으로 도시를 통합하며 재생할 수 있는 장기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통합적인 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 홍수 등 환경적인 문제부터 교통, 건설 등 물리적인 문제, 빈곤과 차별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관객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메데인의 도시 모습과 아부라 계곡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할 도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