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프로그램: 개막식
2017.9.4.

서울국제건축영화제와 함께 하는 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은 영화 상영회, 포럼, 게스트토크로 구성된다. 총 5개 섹션으로 이루어진 영화제 상영회는 관련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건축과 도시의 주요 문제들을 조명하는데, 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이 기획한 특별전인 〈픽션/논픽션: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는 일반 극영화에 주목한다. 또한 영화 상영회와 함께 준비된 포럼과 게스트토크는 초청 영화인 및 건축인과의 대담을 마련하여 상영작과 관련 주제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보다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개막식은 별도의 예매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

한국 | 2017 | 80분 | 다큐멘터리
감독: 정재은
세계 최초 상영


1970~80년대에 건설되기 시작한 서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은 이제 한 세대의 주기를 끝내고 재건축의 시대를 맞이했다.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자의 아쉬움과 보상에 대한 기대는 늘 공존하는 서울의 양면이다. 아파트에서의 삶을 통해 주인공들은 무엇을 배웠고, 그들이 꿈꾸는 아파트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아파트 생태계>는 1970년대 도시 계획의 본격화와 함께 시작된 아파트의 개발과 변천사를 중심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삶의 양식의 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서울을 일군 1세대 도시학자부터 건축 관계자,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 세대까지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기억을 공유하고, 불과 30~40년 만에 사라져 없어질 아파트 콘크리트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빠르게 변화해 온 도시 생태계와 도시적 삶의 현재를 성찰하게 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