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문자 리포트
20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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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삶의 양태가 얽혀서 고동치는 대도시, 도시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처럼 다양한 글자들이 그 도시의 생태와 개성을 드러내며, 태어나고 살아가고 변화하고 소멸한다. 도시민의 일상 속에서 글자들은 도시 본연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고, 공공디자인 정책의 일환으로 정비되고 조율되어가기도 한다.
본 강연에서는 서울, 제주, 런던, 파리, 도쿄, 스톡홀름, 홍콩,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 속 글자들이 시민들과 공생하는 양상을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도한다. 

1. 도시를 브랜딩하는 글자들

2. 도시를 잘 기능하게 하는 글자들

3. 도시와 자연스럽게 어울려온 글자들

4.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도시 글자들

5. 유연한 발상에서 나온 괴짜 글자들

하나의 틀로 규정되지 않는 이 풍경들을 풍부한 사례로 제공함으로써, 글자 조형을 감상하고 이해하고 이에 대한 안목을 형성하여 판단의 기준을 갖추고, 공공의 영역에서 공공재로 활용되는 글자 디자인 정책을 대하는 시민으로서의 견해를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유지원

책과 글자를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저술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민음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했다. 독일국제학술교류처 DAAD로부터 예술장학금을 받으며, 독일 라이프치히 그래픽서적예술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전공했다. 타이포잔치 2013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했고, 디자인한 책으로는 셰익스피어 전집(민음사, 2014~)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면서, 타이포그래피 연구 및 전시, 북디자인, 저술과 번역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