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_옵티컬레이스
20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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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발과 함께 성장한 서울 구도심의 제조업 지대는 운명의 갈림길을 지나고 있다. 재개발이 일단락된 도심 사이사이의 낡아버린 물리적 환경은 여전히 작동하지만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1960년대 중반 공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성장한 서울은 이후 60년이 흘렀다. 이 오랜 기간 서울을 지킨 생산의 영웅들은 경제 성장의 자녀들인 새로운 소비의 영웅들 사이에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낙후된 환경에서 역사를 발견하고 자신의 입지를 찾으려는 일군의 새로운 세대가 구도심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모습도 찾을 수 있다. 이들에게 낡은 도시 환경은 도심에 진입할 기회이자 도전이다. 우리는 도심 제조업을 이 곳에 자리 잡은 여러 세대에 걸친 행위자를 중심으로 리서치를 진행한다. 이를 매개로 도심 제조업의 네트워크와 그것이 자리 잡은 물리적,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그려보고자 한다. 

옵티컬레이스

옵티컬레이스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형재와 정보 시각화 연구자 박재현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통계와 인포그래픽을 기반으로 설치, 출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