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도서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독립서점들은 자신만의 관점 안에서 지역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독립서점의 컬렉션은 지역의 미시적 역사이자 도시에서 활동하는 여러 창작자들의 독특한 아카이브가 된다. 이번 공유 도서관의 서점은 2010년 마포구에서 오픈한 서점이자 프로젝트 스페이스인 더 북 소사이어티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 주류 미디어 바깥에서 활동하는 여러 생산자들의 결과물들을 통해 우리가 도시를 어떻게 인식하고 사유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유 도서관은 서울비엔날레 기간 동안 운영되는 서점, 전시, 도서 아카이브, 관객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건축과 도시에 대해 여러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는 출판사와 작가, 커뮤니티들의 작업물을 인쇄 및 시각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며, 2010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독립출판 영역에서 건축과 도시 문제를 어떻게 사유하고 표현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