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부품: 차량 디자인은 어떻게 도시의 모습을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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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차량 디자인, 운영, 도시의 형태 및 도시 생활 간의 연관관계를 살펴본다. 사회적 기술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의 차량 디자인이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차량 디자인이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가 미흡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측면에서 차량이 도시의 <움직이는 부품>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한다. 차량이 과거의 역사적 요소로서 갖는 특징은 현대에 자동차 중심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삽화, 사진, 그림 및 설계도를 통해 볼 수 있다. 현대에 들어 더 스마트해진 경량 차량과 기름 소비가 많은 모델 간의 갈등이 나타난다. 끝으로 차량 디자인의 향후 발전 모습이 제시되는데, 3D 프린터로 제작한 차량 및 저속 자율 주행과 고속 자율 주행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용도를 뛰어 넘으려는 새로운 움직임에 주목한다. ‘차량의 자동화가 도시 모습을 어떻게 형성 혹은 재형성할 것인가’의 문제를 자율적 소유 vs. 자율적 공유라는 가상 대립 시나리오를 통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