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을 넘어 - 도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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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우리는 주거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방법에 관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자원이 부족하고 도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 사용, 폐기’로 이어지는 선형적 개념은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 사용, 재사용’의 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자재와 건축에 대한 대안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 칼스루에 공과대학에서 지속 가능한 건축을 가르치는 더크 E. 헤벨과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의 블록 교수 연구단은 설계와 자재 사용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료, 시공, 구조, 기하학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대나무와 균사체라는 재생성 재료, 그리고 구조물에 작용하는 힘의 기하학적 구조를 결정하는 시력도와 다면체 모형에 기초한 설계를 활용하여 3D 그래픽 역학을 이용해 설계한 실물 크기의 구조물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는 단순히 건축 자재를 얻기 위한 채굴을 넘어 재료를 경작하고 재배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설계와 공학의 효율성에 대체 자원이 결합하여 기존의 관습에 문제를 제기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접근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