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도시 / 가변 판형

<가변 판형>은 인쇄 산업의 상징적 기준이 되는 종이가 인쇄와 제책 과정을 통해 물리적인 시공간으로 변화하는 경로를 살펴본다. 국전지(636x939mm, 모조 100g/m2)를 규격과 비규격 절수를 포함하여 16가지의 판형으로 가제본을 만든다. 이 16개의 각각 다른 볼륨을 갖는 가제본들은 그 부피에 꼭 맞는 책꽂이에 설치되어 종이와 판형, 제책의 유기적인 관계 안에서 규격의 물리적 정보를 담게 된다.

이 16개의 판형은 <가변 판형>에서 확장되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생산도시》 전시를 위한 북클릿에 활용된다. 이 전시에 대한 정보는 느슨한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판형에 담겨 이에 따른 인쇄물의 기능을 제안한다. 관람객은 원하는 인쇄물을 수집하여 직접 제본하는 과정을 거쳐 개인의 서사가 담긴 북클릿을 제작할 수 있다.


Format Variable ⓒ N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