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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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창고: 정주와 유목 사이, 제주 러버니즘


〈돌창고: 정주와 유목 사이, 제주 러버니즘〉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변화를 ‘제주 현상’으로 표현하면서 이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는 제주의 지역주의 건축물 돌창고의 변화 과정에 주목한다. 돌창고는 제주의 자연물 현무암으로 지어진 건물로 과거에는 1차 산업용 ‘정주’의 개념으로, 현재는 다양한 재생의 과정을 거쳐 ‘유목’의 개념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쓰임이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돌창고는 기존의 제주 주민과 새롭게 이주한 제주 이주민 사이의 교차점인 동시에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장소이며, 농촌과 도시의 융합을 이루어내고 있는 현시대의 러버니즘(rural + urbanism)과 ‘제주 현상’의 상징인 것이다. 이 전시는 제주의 자연적, 인문적 환경과 건축, 돌창고의 재생과 보존을 보여주는 사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고, 공간 재생을 통해 재탄생한 제주의 돌창고 모형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