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 회로: 순환하는 반복

Inyoung Yeo


〈삼방 회로: 순환하는 반복〉은 건축 그룹 N55/틸 울퍼와 세 명의 행위 예술가, 수지트 말릭(인도), 유재인(한국), 그레타 그란데라스(독일), 그리고 현지 서울 자전거 커뮤니티 사이의 협업을 기록한 영상이다. 세 그룹의 각 구성원들이 모여 서울의 공공 및 사적 공간에 일시적인 소규모 공동체들을 만들어 낸다. 영상 기록은 별다른 연결고리 없이 공존하는 다수의 개별 주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우연적 사건들과 교차점들을 좇는다. 이를 통해 도시의 관점에서 각기 다른 개인들과 공동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공동의 공간이나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 사이에 위치하는 공간들의 복잡한 양상들을 문화적 맥락에서 고찰함으로써 다층적 구조로 공동체 형성에 대한 질문들에 접근하고자 한다.